매주 강단에서 비판하시는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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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본명으로 질문하다가 오늘은 가명으로 글을 남겼네요.
저 누군지 모르시겠죠?
다름이 아니라 저희 교회 주일 예배에 대해서 좀 나눠보고 싶어서요.
최근 종교모임이 다시 시작되면서 저희도 정해진 인원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본당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인원은 부서실에서요)
그런데 매주 정말 한주도 안 빼놓고 저희 목사님은 이 상황을 엄청 비판하세요. 예배를 못드리게 하고 드려도 10%만 드리게 하는건 종교 탄압이다. 그 이야기를 매주 하시는데 설교를 듣고 싶은데 설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아주 길게 하세요.
근데 문제는 성도들이 그거에 대해서 호응을 안합니다. 저부터도 지금 코로나가 2000명이 넘는 상황인데 교회가 조심해야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랑 친한 다른 성도들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도 목회자 분들의 고생을 모르는건 아닌데 이건 좀 너무 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배 당연히 중요하죠. 하지만 목사님의 그런 비판이 집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에게는 굉장한 불편함으로 다가간다는걸 모르시는 것 같아요.
집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겁쟁이 처럼...ㅠㅠ
다른거 빼고 강단에서 그런 말씀좀 안하셨으면 좋겠는데...불편한 마음으로 어디 말할곳 없어 등긁어주는목사님께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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