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처음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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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교회 집사님 소개로 처음 방송을 듣게된 자매입니다.
팟캐스트에서 다운받아서 듣고 이전 방송들도 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결혼 3년차 주부인데요~
남편은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처음에는 별로여서 안만나려 했는데 6개월 가까이를 끈질기게
사랑을 쏟아부어주더라고요.
만나고 1년정도만에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생활을 하면서 갈수록 저를 힘들게 하네요.
특히 결혼전에는 몰랐는데 이남자는 금요일 오후만 되면 낚시 도구를 챙겨서 전국 각지로
낚시를 가버려요.
그리고 토요일에 오는일이나 늦으면 주일까지 낚시질을 하다가 꾀죄죄하게 집에 들어요.
그것도 이것저것 알지도 못하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가지고요.
처음 몇번은 그걸로 찌개도 끓이고 조림도 하고...그랬는데 이게 매주가 되다보니
이 사람이 보기가 싫어져요.
그만 좀 다니라고 한달에 한번 정도만 가면 되지 않냐고 뭐라고 해도 필요없이 매주 주말이면
어디론가 떠나버려요.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너무 스트레스고요~~저희에게는 아직 애도 없는데 이렇게 다니다가는
평생 아이없이 낚시만 다닐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주변에서는 같이 가보라고 이야기 하는데...사실 처음 몇번은 같이 가봤는데...제가 거기 가서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혼자 차에서 덜덜 떨면서 자거나 멍하니 혼자 서있기 일쑤에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로인해 주일성수를 못할때가 너무 많은거에요.
결혼전에 분명 주일성수 잘 하겠다고 약속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한달에 한번 정도밖에 안가네요.
그것도 아침부터 저와 티격태격 하면서...그리고 예배시간에는 열심히 졸고요.
목사님~~남편과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지난 주말에도 크게 쓰우고 속상해서 짐싸서 밖으로 나왔는데...갈곳이 없어서 공원 벤치에 앉아서
혼자 울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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